6년 만에 진행되는 대규모 패치. 이전 패치로 사라졌던 스펠 모드가 부활하고,
그 외 그래픽 개선, UI 수정 등의 작업이 이루어졌다.
리마스터(Remastered)라는 이름에 걸맞게 완전히 새로운 게임으로 탈바꿈 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결론만 말하자면 어느 커뮤니티던 간에 평가는 영 좋지 않다. 리마스터 패치 이후
넷마블엔파크 김홍규 대표가 사퇴함에 따라 리마스터 덕에 매출이 확 떨어진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
일단 그래픽이 전부 개선되었다. 그러면서 카드 이미지도 기존 2D 일러스트에서
3D 일러스트로 바뀌었는데, 호불호가 갈리는 편. 초기에는 선수 머리가 너무 큰 탓에 비율도 이상하고
팀도 잘 분간이 안 가는 데다가 배경도 밋밋해서 엄청 욕을 먹었다. 후에 기존 이미지(클래식 이미지)로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고, 일러스트를 개편하면서 그나마 나아진 편.
그리고 장비 시스템이 리뉴얼되어 새롭게 추가되었는데, 출시 당시에는 소소한 능력을 주는 시스템이라며
내놓았으나 정작 컨텐츠의 최종보스가 되면서 돈을 거하게 빨아먹는 중. 그 외에도 팀컬러 시스템이
기존에는 덱 보너스를 일정 부분 추가하는 방식이였다면 안타 확률 증가 등 확률 퍼센트를 올려주는
방식으로 바뀌었으며 이 시스템도 호불호가 갈리는 편.
선수계약 시스템
처음 마구마구가 나왔을 당시엔 장비와 마찬가지로 선수 카드도 거니로 계약해서 사용하는 시스템이 있었다. 내 돈 내고 내가 사서 추가금을 계속 내는 이 시스템으로 현질을 유도하고자 했었다. 라이트 유저들은 그럴 돈도 여력도 없다보니 막상 카드를 사서 유지할 방법이 없었다. 경기로 거니를 벌 수 있긴하지만 몇백거니다보니 하루 몇시간을 해도 계약금을 충당하기는 어려웠다. 그래서 망해가다가 계약 시스템을 없애고 나서 살아났었다.
핫존 시스템의 약간의 변화
현재는 핫존이 컨택 모드일때는 컨택에, 파워모드일땐 파워에 영향을 받아 핫존의 크기가 정해지고 있지만 초창기에는 컨택과 파워를 합산하여 파워모드시 핫존의 크기가 결정되었다.
언더투수 패치
지금도 그렇지만 마구마구 시즌별로 대세인 투수들이 항상 있어왔는데 초창기 마구마구에서는 노말, 스패급의 언더 투수들의 전성기었다. 언더투수+톡샷슬커, 이 두가지 만으로도 완투승을 할 수 있었다. 그래서 고수들은 선발 레어 투수는 계륵만도 못하다 했었다. 좌우패널티가 컨택, 파워 4포인트씩 받다보니 특히나 우타자들은 그들로 부터 안타와 홈런을 뽑아낼 확률이 극히 낮아 공략법이 좌타 스페로 한번에 공략하는 것 뿐이었다. 그래서 국민 대타 스페 4인방-서튼,이승엽, 김기태, 피어슨의 인기는 대단했다.(그래봐야 1만거니) 그러나 이후에 무브먼트 패치와 좌우 패널티 감소, MLB좌타자 대거등장 등으로 인해 한시대를 풍미하던 성영재, 이길환 같은 투수들은 그저 조합될 수 밖에 없었다.
무브먼트 패치
앞서 언급했듯, 초창기에 선발에 레어는 계륵만도 못했다. 당시에도 레어는 능력치 80이상의 구질을 다수 보유 하고 있었지만 타이밍만 맞으면 넘어가 버리고, 포심 이외에는 나머지 구질들은 그저 느려서 딱치기 좋은 공에 불과했었다. 당시 타격은 현재보다는 단순해서 빠른공만 아니면 대충 보고도 칠 수 있었다. 상황이 그러다보니 투수로서는 레어가 불필요했고, 레어는 야수만 쓰고 계투는 위기상황에 1이닝 버텨줄 포심만 빠른 유형의 스페셜 카드를 많이 썼다.(박동희, 노장진, 스트롱, 권혁) 그래서 레어 투수 살리기의 일환이 이 무브먼트 패치 인 것이다. 패스트볼류 이외의 구질에 대해서 무브먼트 개념을 넣어 안타 확률을 낮추는 것인데 패치 이후 레어 투수들의 가격이 어느정도 상승했고, 이후 다양한 패치(첸접계열의 타이밍 조절, 특수구질 추가)를 통해 선발에 레어급 이상의 투수는 필수 불가결한 상황이 되었다.
초기 장비 패치
이래 저래 많은 것에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하는 패치 내용 중에 하나. 프로 계급에서는 총합 9포인트, 올스타에서는 총합 12포인트를 장비를 이용해 올려줄 수가 있었다. 패치 이전에 장비 조합을 통해 한쪽 스탯에 몰아주기를 할 수 있었는데, 프로 1군 장비로 파워를 +8이나 올려줄 수가 있다. 그러다 보니 계급이 낮은 유저들은 고 계급의 유저들(특히 올스타급)과의 경기를 하질 않았다. 장비에서 워낙 차이가 나서 말이다. 경기가 너무 하기 힘들어 게임을 원활히 하고 싶으면 계정을 새로 만들어서 다시 키워야했다. 헤비유저들은 계정을 새로 하는데 주저하지 않겠지만, 라이트 유저들은 그럴 수가 없었고 점점 빠져 나갔다. 이러한 현상은 운영자에게 크게 영향을 주지 않았던 터라, 이런 문제점을 해결해 달라는 요구에 성실한 답변만 들려줄 뿐이었다. 그러나 유저들이 줄어드는게 보이자 생각해낸게 장비 패치이다. 계급간의 장비 격차를 해소하여 그런대로 매칭을 유도했다는 점에서 문제점은 어느정도 해소 했다고 평가 할 만하다.
연도덱의 활성화
용병 시스템이 추가되기 이전에는 올스타덱이 대세였으나, 선수 영입/유망주 시스템이 추가되어 세트덱의 구멍을 대부분 막을 수 있게 된 현재는 날씨 페널티도 5% 적은 단일연도 세트덱이 대세가 되어 KBO/MLB 연도덱이나 올스타덱은 거의 사장된 수준이 되었다. 무엇보다 게임 내 엘리트 카드가 많이 풀리면서 프로 2군 수준에서 2엘리트는 거의 필수가 되어버렸으며, 계투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외야수, 키스톤에 레어 이상 등급의 카드를 투입하고, 1루수, 3루수, 포수, 지명타자 등의 포지션을 스페셜로 돌려 2~3레어를 계투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세팅이 되었다. 그에 따라 자체 2레어 계투를 지닌 02시애틀이나 3레어 계투덱인 11삼성, 14캔자스시티, 91해태, 14삼성 등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며, 후술하겠지만 3퀵스, 쌍하점까지 지원되는 단일 세트덱의 경우 그 선호도는 더욱 높아진다. 그러다 각종 스텟 인플레이션이 진행되며 현재는 7레벨에 각종 훈련이 마무리 된 엘리트로 도배된 잡덱도 인기를 끌고 있는 중.
수비선수 스피드 올리기
내야 키스톤의 점프캐치의 높이를 높여주어 2루타성 타구까지 잡아낼 수 있는 쌍하점은 필수이며, 일부 마갤러들에게는 그마저도 상-최상(스피드-수비력 순)은 갑갑해서 못 쓸 정도라고 한다. 게다가 외야수비의 중요성도 높아져서, 중견수같은 경우는 최상-최상, 혹은 상-최상이라도 되어야 중견수비한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이다. 2020년 현재는 100-100은 기본으로 깔아야 한다는 의견이 대다수. 외야수비의 중요성에 따라 송구 속도를 높여주는 퀵스로잉의 중요성도 덩달아 높아지면서 쌍하점은 물론 외야 전체를 퀵스로잉으로 만들 수 있는 02시애틀, 91해태, 91빙그레와 같은 덱이 떴으며, 마구마구 측에서도 이러한 게임 내 환경을 반영해 모든 외야수 엘리트 카드들에게 퀵스로잉 잠재력을 달아주는 업데이트를 단행하기도 했다. 현재는 장비 시스템의 추가로 글러브 장비에 점프캐치 옵션을 띄우거나, 아대 장비에 퀵스로잉 옵션을 띄우면 하점, 퀵스와 같은 효과를 지닐 수 있다. 아울러 감독훈련시스템 추가로 수비스피드 훈련을 하거나 장비 시스템의 추가로 스파이크 장비를 끼워 주는 등으로 스피드를 더 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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