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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꿈의 정원

by ShinMiBong 2021.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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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게임 제작사 Playrix에서 만든 퍼즐 게임으로, 영어 이름은 Homescapes이다. 제작사의 전작 꿈의 정원(Gardenscapes)의 스핀오프 작품으로, 같은 세계관과 같은 주인공을 공유하고, 게임 방식도 애니팡처럼 똑같은 모양의 블록을 세 개 이상 모으면 맞추는 전형적인 스마트폰용 캐주얼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Google Play에서 2017년 8월 첫 선을 보였고, App Store에서는 한 달 후인 2017년 9월 공개되었다.
게임의 기본 스토리는 "꿈의 정원"에서 열심히 남의 집 정원을 뜯어고치던 오스틴이 고향으로 돌아와서 고향집을 매각하려던 부모님을 설득해서 고향집을 뜯어고치고, 집 주변의 빈집들을 인수하여 역시나 뜯어고치는 내용이다.

주인공 오스틴의 부모님인 올리비아와 윌리엄이 매각하려던 집. 오스틴이 일을 그만두고 고향 집으로 돌아오면서 하나하나 뜯어고치게 되어 원래의 상태로, 더 나아가 훨씬 나아진 상태로 돌아간다. 따라서 게임 초반의 모습을 보면 경악을 금할 수 없을 정도인데, 본인들이 생활하는 방을 제외하고는 집이 전부 다 난장판이다. 온갖 먼지란 먼지는 다 쌓여있고, 여기저기 바닥과 벽이 부서지는 등 이 집에서 어떻게 사람이 살았나 의심될 정도.

본가 퀘스트가 끝나면 호수 건너편으로 넘어가게 되는데, 넘어가기 전에 올리비아&윌리엄의 퀘스트를 통해 집의 각 구역들을 사진찍어 보관하게 된다. 그동안 깬 게임들과 꾸몄던 인테리어들을 돌아보며 크나큰 성취감을 얻을 수 있다.

본가 뒤편에 있는 호수 건너편에 있는 별장. 메인 저택 마지막 구역인 요트 창고와 요트를 수리하는 과제에서 4일차 맨 마지막 퀘스트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이전에 망원경으로 보았을 때는 사람이 사는 집인 줄 알았으나, 캐서린과 함께 뱃놀이를 하며 자세히 들여다보자 해당 집이 기존 가격보다 90%나 할인한 가격에 매각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부모님을 설득해 별장을 구매한다. 구매 후 첫모습은 역시나 메인 저택의 첫 모습처럼 처참하다.
메인 저택에서 호수 건너편 별장으로 이동할 때는 이전까진 없다가 새로 생겨난, 왼쪽 하단 지도 아이콘을 통해 이동할 수 있다. 맨 처음 별장으로 넘어갈 때 별장 말고도 다른 구역이 있음이 슬쩍 보이는데, 이때의 기분 역시 참 막막하면서도 앞으로도 플레이할 요소가 많다는 점에 싱숭생숭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일단 이곳도 어마어마하게 넓다. 본가와 비슷하거나 심지어는 더 클 정도로 별장 건물 자체가 크고, 별장 건물 이외에도 약 6개의 건물들이 오스틴과 플레이러를 기다리고 있다.

이 게임의 주인공. 전작처럼 직업이 집사이고, 모처럼 고향에 돌아와서 고향집을 매각하려는 부모님을 말리고, 고향집을 뜯어 고치며 일을 만드는 것이 이 게임의 주요 스토리. 다 쓰러져 가던 매물 직전의 고향집을 환골탈피하고 배까지 새로 마련해서 고향집 앞 호수 너머 빈집들을 인수해서 그 빈집마저 환골탈피 하고 있다. 뭐든지 필요하면 뚝딱뚝딱 만들어가는데 식당 방 개조는 물론이고, 야영장, 까페, 나무훈련장, 오두막, 방앗간까지 참으로 다양한 공간을 빠르게 만들어댄다.
항상 자신만만하고 자신의 직업에 굉장한 자부심을 가지는 등 굉장히 텐션이 높은 캐릭터이며, 그 캐릭터성으로 자동차 공포증이 생긴 아버지를 부추겨 자동차를 태우게 하고, 뭔가 주눅이 들어 있는 엄마를 부추겨 TV 요리대회에서 우승하게 하는 등의 활약을 보이기도 한다. 그런데, 항상 그런 오지랖이 좋은 결과를 가지고 온 것이 아니라서 앤디가 슬럼프에 빠져 있을 때는 오히려 독 이 되기도 했다. 갑작스럽게 우울하고 무기력해진 아빠를 위해 새로 발견한 비밀방의 온갖 비밀 컬렉션을 아바 윌리엄에게 선물했는데, 이게 도리어 윌리엄이 너무 몰입타락하게 만들었다.
클로이와 스코티 같은 아이들하고 놀아주는 것도 수준급으로 아예 방갈로를 새로 만들고, 나무에 울타리 전망대를 만들 뿐만 아니라, 아이들 해적 놀이를 위해 등대를 해적선처럼 리모델링을 한다. 게다가 놀이 설정도 기가 막혀서 보물을 숨겨 놓고 지도나 암호까지 만드는 경지까지 올랐다.
이후엔 어디선가 양 두마리가 별장을 찾아와서 아예 농장을 차리고, 새끼 독수리를 발견하고 보호하려는 과정에서 발견한 창고를 리모델링하여 라디오방송국을 만들고, 라디오 방송국 전력 공급을 위해 소형 수력발전댐을 만드는 괴물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이 쯤 되면 나라를 만드는 수준
소꿉친구였던 캐서린과 썸이 생길까 말까 하는 중이지만, 정작 중요한 연애 세포엔 텐션이 없고 눈치까지 없어서[9] 간혹 캐서린을 실망하게 만드는 데도 왜 캐서린이 시무룩한 건지 모르는 모습을 종종 보인다.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대머리라는 사실이다. 그렇다고 아주 무심한 것도 아니라서 별장에서 런닝할 때 쓰는 산책로를 만들고 사우나실을 리모델링 하는 에피소드에서 캐서린이 운동 트레이너만 주구장창 얘기하는 것에 자극 받아서 트레일 러닝에 나갈 결심을 한다.

오스틴의 엄마. 상당한 요리 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초반부에는 스테파니의 깽판이나 되도 않는 시비에도 주눅이 드는 등 소극적인 모습이 많이 보였다. 그러다 오스틴이 부엌을 리모델링하고 격려하는 등의 활약으로 보다 적극적인 캐릭터가 되었고, 그 기세로 오만한 스테파니를 누르고 TV 요리 경연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한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스테파니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고향집이 거의 리모델링이 끝났을 때 고생한 오스틴을 위한 앨범을 만들어서 선물로 주기도 한다.
대체로 인자한 편이나 윌리엄이 게으르거나 무책임한 태도를 보일 땐 매우 성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호수 건너 별장 리모델링 시기에는 자신의 소설 지망생 시절을 얘기하고, 그걸 캐치한 오스틴의 격려마수로, 소설 쓰기를 시작한다. 처음 찾아간 출판사에서 혹평을 받았을 땐 매우 우울해 하나 주변의 좋은 평가, 그리고 시와 다른 출판사에서 좋게 봐주기 시작하면서 소설가로서의 부케 생활을 시작한다. 이 소설가로서의 재능은 훗날 창고를 개조하여 라디오 방송국을 만들 때 진가를 발휘하는데, 떨어지는 청취율을 높이기 위해 자신이 만든 매뚜기떼 재난 소설 속 경보를 아무런 설명 없이 방송으로 얘기하다 온 마을이 사재기에 대피에 난리가 난다.
윌리엄이 아들이 선물해 준 비밀 컬렉션에 올인하느라 자신과 했던 데이트 약속을 번번히 깨고, 거짓말까지 하는 통에 마음의 상처를 받으나, 나중에 잘못을 깨달은 윌리엄이 왕좌 이벤트를 하는 통에 속상한 마음을 풀게 된다.

이 게임 최고의 민폐 캐릭터 1. 등장부터 거만하고 오랜 친구인 올리비아를 무시하는 모습이며, 자기 맘에 안 들면 시시비비를 따지고 언쟁을 하는 것을 좋아한다. 오죽하면 지역 신문에서 스테파니가 또 논란의 중심이 됐다고 사이드 기사로 나올 정도다. 딸인 캐서린이 하는 혼잣말 중엔 엄마가 또 이웃이랑 싸움이 났다고 하는 것을 보면 지역 최고의 트롤러로 인정받는 듯 하다. 언행을 보면 여태 총 안 맞고 살아있는 게 용할 정도
다만 이와 대조적으로는 자신의 딸 캐서린에겐 매우 헌신적이며, 딸을 매우 아끼는 모습을 보여 준다.[13] 그래서 딸 캐서린은 어머니와는 완전 정반대인 캐릭터로 성장했다. 해적놀이 에피소드에서 캐서린의 대화에 의해 어린 딸과 같이 꽃그림을 그리기 위해서 꽃 알레르기가 있음에도 알레르기약까지 먹어가며 딸과 함께 했던 것이 밝혀지기도 한다. 그렇게 딸에게 지극정성인 것 반만이라도 남에게 해 주세요 다행히 지금은 꽃 알레르기는 없어진 모양.
이런 민폐성 때문에 게임에서도 취급이 썩 좋지는 않은데, 요리대회에서 자기가 이길 거라면서 온갖 잘난척과 상대방 무시를 일삼다가 올리비아에게 보기 좋게 패배하고, 이후에도 간간히 SNS 등지에서 시니컬한 댓글악플을 종종 달곤 한다. 그리고 자신이 잘난 것처럼 허세를 부리는데, 거기에 문제 제기를 하면 딸에게조차도 화를 낸다.[14]
별장 에피소드에서는 홈까페와 초콜릿작업 공간을 만든 후 랄프가 TV 촬영을 하자고 제안하여 초콜릿 만드는 것에 대해서 스테파니가 올리비아에게 조언을 했는데, 랄프의 촬영과 관련하여 제대로 얘기를 하지 않은 것을 올리비아가 자기 초콜릿 레시피를 훔쳐 TV 출연을 하려고 했다는 식으로 노발대발하며 다짜고짜 오스틴에게 올리비아와 절교하겠다고 하고, 연락도 제대로 받지 않은 채 SNS에 이름은 언급 안 하지만 간접적으로 올리비아를 가스라이팅하는 짓을 저지른다. 그러면서 또 촬영준비는 궁금한데 올리비아에겐 전화하기 싫어서 캐서린을 보낸다 올리비아가 사과의 뜻으로 갓 만든 수제빵을 보내니 그 다음날 자기가 오해했다며 우린 친구라면서 너무나 쉽게 화해한다 SNS에 공개적으로 망신을 준 건 사과 안 하냐 성급하고 이기적이며 트롤짓까지 서슴치 않는 것에 절정에 다른 셈.
그러나 스테파니의 입장에서 생각해본다면 레시피 역시 엄연히 누군가의 저작권에 해당하고, 올리비아는 이유도 제대로 밝히지 않은 채 그저 초콜릿 레시피를 훔친 것이다. 심지어는 해당 레시피로 방송을 하며 TV에 출연하려고 했다. 스테파니는 메인 저택의 주방 에피소드에서 이미 랄프 레이 TV쇼 출연을 놓고 올리비아와의 경쟁에서 패배하며 씁쓸함을 맛봤는데, 올리비아는 그러한 자신의 레시피를 훔치는 행동을 저질렀으니 스테파니의 심정도 아예 이해가 가지 않는 건 아니다. (물론 SNS 가스라이팅 행동은 잘못된 것이 맞다.)
다만 개별적인 능력이나 심미안은 좋은 편이고, 오스틴이 요트 구입 후 요트에 낯설어 하자 멀리서 팔장 끼며 츤츤거리며 요트 운전 방법을 알려주기도 하고, 젊은 시절 스페파니가 일하던 야외 까페 리모델링 때는 젊었을 적 얘기를 하면서 역시나 오스틴, 윌리엄 부자를 갈궈대며 리모델링의 주요 조언을 하기도 한다.

스테파니의 딸이자 오스틴의 소꿉친구. 여기도 소꿉친구 밈이냐? 식물이나 꽃을 돌보거나 장식하는 일을 하고 있고, 오스틴이 집을 뜯어고칠 때 관련된 일이 있을 때마다 자주 찾는다. 사납기 그지없는 무례의 아이콘인 스테파니에게 나온 딸이 맞나 싶을 정도로 엄청 착하고 예의바르다. 다만 워낙 여기저기 문제를 일으키는 엄마 때문에 고민을 하는 모습을 간간히 보이곤 한다.
오스틴이랑 친구에서 썸으로 갈까 말까인 관계이고, 오스틴이 나름 각별하게 챙기고 있기는 하지만[15], 오스틴이 그런 쪽으론 워낙 넌씨눈인지라 티스푼 공사 수준의 관계 향상이 이루어 지고 있다.
부두 창고 리모델링 에피소드 때는 시 의회에서 호수에 정화시설을 만들려고 하자, 이를 막기 위해 창고에 실험실을 셋팅하고, 오스틴이나 윌리엄이 호수에 사는 괴물에 관심이 있을 때 자신은 과학적인 관점에서 호수 식물 종류를 찾아 보려고 한다. 이 때 폐쇄공포증이 있어서 잠수함 같은 좁은 공간에 있는 것이 어렵다는 것이 밝혀진다. 그런데, 공무원 아서가 정수시설 가지고 심기를 건드리는 통에 용기를 내서 잠수함을 타는 것에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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