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시장 상장폐지 공포에도..."수십 배 널뛰어"

요즘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이른바 잡코인을 무더기로 상장
폐지하면서 코인 투자자들이 공포에 휩싸여 있다는 거에요.
상장 폐지냐, 살아남느냐에 따라 코인 가격은 하루에도 수십 배씩 널뛰고
있다는 거에요.
낮 12시, 국내 1위 코인거래소 업비트에서 23개 코인이
사라졌다는 거에요.

열흘 전 예고했던 대로 모두 상장폐지한 겁니다.
폐지된 코인들 중에는 하루 아침에 90%가까이 폭락한 것도 있다는 거에요.
반면 유의 종목으로 지정돼 10분의 1토막이 난 종목이 갑자기 4배 넘게
오르기도 했다는 거에요.

다음 주에 상장 폐지를 앞두고있는데도 도박성 강한 투기 자금이
몰려든 거에요.
지금 코인 시장은 폭탄 돌리기라는 거에요.
어느 코인이 하루아침에 사라질지 어느코인이 살아남을지 도박이나 다름없는
투기가 판을 치고 있다는 거에요.

심지어 죽은 코인이 다시 살아나기도한다는 거에요.
지난주 금요일 코인 거래소 코인빗이상장 폐지하기로 했던 8개 코인을 다시
살려두기로 결정했다는 거에요.
시한을 불과 3시간 정도 앞두고 갑자기나온 결정에 폭락했던 코인들이 다시
30배 넘게 폭등했다는 거에요.

코인빗은 왜 이 코인들을 살려뒀는지도제대로 밝히지 않았다는 거에요.
정부가 거래소를 정리하겠다고 예고한 시한은 9월.
부실 코인이 워낙 많다 보니 살아남을거래소가 많지 않아 보인다는 거에요.
다급해진 거래소들은 이제와서 부실 코인들을 적극적으로 쳐내고 있다는 거에요.
하지만 애초에 왜 상장해줬는지 이제와서 왜 폐지하는지 거래소들은 제대로
밝히지 않고 있다는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