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썸피스에서 개발 및 운영 중인 도트 그래픽 2D 액션 게임.
원래는 호러 게임 아오오니의 온라인 팬 게임으로 2014년 3월에 아오오니 레전드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었고, 4월에 플레이스토어 무료 게임 1위를 달성한다. 서버 유지 비용을 위해서 부분유료화를 시작하게 되지만 어느샌가 규모가 커졌고, 아오오니 저작권의 계약에서는 아오오니 캐릭터로의 수익창출은 불가하여 결국 '좀비고등학교'로 이름을 바꾸고 시스템만은 유지한채 기존 아오오니 컨셉은 없애고 등장인물과 스토리를 완전히 새로 만들어서 재출시되었다.
출시된 지 6년 된 2020년 초 기준으로 플레이 스토어 70~80위 정도에 머물러 있는 장수 모바일 게임이다. 또한 2020년 8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수가 1000만을 넘었다.
방을 생성하거나 다른 사람의 방에 들어가서 1인 ~ 8인까지 플레이하는 방식으로, 감염모드, 경찰과 도둑, 점령전, 스토리 모드 등 다양한 모드를 플레이 가능하다. 각 모드에 대한 설명은 좀비고등학교/모드 문서 참고.
게임 컨트롤 자체는 십자 키 하나랑 공격 키 두 개로 간단하다. 하지만 여러 가지 컨트롤을 요구해서 플레이하기 쉽지 않은 모드도 여럿 있다.
좀비고등학교에서는 현질과 출석 체크 및 이벤트로 얻을 수 있는 재화인 '가스'와 게임 플레이로 얻거나 가스로 살 수 있는 재화인 '미네랄'이 존재한다. 재화로 공격력을 높이거나 속도를 높이는 등의 게임에 영향을 주는 것은 2배의 데미지를 주는 '크리티컬' 확률 증가 외에는 없다. 이마저도 5%가 최대다. 이런 재화는 스킨을 얻는 데에 대부분이 쓰이고, 닉네임 변경이나 매크로 채팅 슬롯 증가 등의 편의 기능이나 펫을 구매하는 등의 꾸미는 데에 쓰인다.
이 게임은 본디 아오오니의 무단 상업화 작품에서 시작했다. 이는 제작자인 김원배(kernys)의 고질적인 저작권 무시 행보의 일환으로, 김원배가 대표로 있는 SUPERCAT은 타인의 저작권을 카피, 표절, 도용, 저작권 침해 등으로 유저층을 확보하고, 수익을 번 다음에 리소스를 교체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 이는 제작자의 제작 윤리 부재로 인해 일어나는 일이다. 그의 도용, 표절 및 저작권 침해 역사는 김원배, SUPERCAT 항목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오오니 레전드 또한 그러한 흐름에서 탄생한 것이다.
당시 제작자 커니스의 다짐은 '현금결제 시스템이 필요없는 게임을 만들자' 였다. 그래서 온라인 게임에 필요한 서버 운영비를 광고로 벌어서 서버를 운영하였다. 출시 이후 급격히 인기가 상승하면서 엄청난 인지도를 보유하게 된다. 하지만 이를 알게 된 원작 게임 아오오니의 제작자가 메일을 보냈다.
좀비고 업데이트 초반까지는 좀비 스킨을 변경하지 않으면 '아오오니' 스킨으로 그대로 이용 가능해서 아오오니 레전드 유저들이 계속해서 아오오니의 친숙함으로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었다. 초창기 출석 이벤트가 진행되고 3일 연속 출석시 '간호사 좀비'를 얻을 수 있었다. 그리고 광기 좀비, 눈 없는 좀비 등이 추가되었다.
일반 좀비고등학교로 바뀐 뒤 초창기 운영자 아도니스와 커니스는 제작에서 손을 떼고, 슈나를 필두로 하는 어썸피스의 운영진들에게 게임을 맡긴다. 이후로 시스템이 확 달라졌다. 그러나 2015년, 여러가지 모드를 내놓았지만 동시 접속자가 3~4천 명으로 상승세가 보이지 않고 점차 하락하는 중이었다. 그러던 중 살려야 한다는 말과 함께 초창기 운영자 아도니스를 필두로 어썸피스 내에서 대규모로 제작팀을 꾸려 대폭적인 지원을 하여 2015년 8월 28일, ‘진격의 좀비2’ 모드를 업데이트했다. 이전 모드들과는 확실히 다른 인기를 이끈다. 그렇게 스토리모드로 새로운 인기를 얻어 상승세를 띄웠다. 이 와 더불어 꾸준한 관리로 동시접속자 3~4만을 웃돌고 있다. 하지만 샌드박스 콜라보로 인해 초등학생들의 유입이 증가했고, 채팅 수준이 눈에 띄게 낮아졌다.
좀비고의 콘텐츠가 풍부해지다 보니 양보다는 질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한 개발진이 좀비고의 교실과 건물, 주변 환경들을 앞으로 펼쳐질 좀비고를 둘러싼 세계관에 맞춰 더 멋지게 변화시키고, 그 즈음에 출시되는 스킨에 비해 초라해 보였던 초창기 캐릭터들도 더 개성있고 매력적인 디테일을 갖춘 모습으로 바뀐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스토리모드가 제작될 당시부터 논의가 진행되어 왔으며 실 작업 기간을 포함해 반 년 넘게 준비해 온 좀비고의 대형 프로젝트였다. 당시 비주얼 업그레이드에 대한 의견은 호불호가 굉장히 많이 갈리는 편이다. 비주얼 업그레이드에 대해 좋지 않게 보는 사람들은 업데이트 이후 생길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아예 비주얼 업그레이드를 하지 말자고 하는 유저도 존재했다. 2016년 8월 4일 비주얼 업그레이드가 진행되었다. 유저들의 반발이 너무 심해 가슴께에 작은 종 하나만 달리고 말았던 아람을 제외하고 스킨들의 외형이 정말 예쁘게 바뀌고, 팬아트 게시판에서는 해당 업데이트를 환영하는 반응을 보였다. 반대하는 유저들은 '새로 바뀐 맵이 익숙하지 않다', '렉이 늘어났다', '몇몇 스킨의 변화에 호불호가 있다', '미네랄 스킨과 가스 스킨의 퀄리티가 비슷하다' 등의 의견을 내놓았다. 언젠가는 진행될 업데이트였고, 이미 진행된 업데이트를 취소할 수는 없어서 반대하던 유저들도 적응할 수 밖에 없었다. 이렇게 발전하면서 현재 카페 인기글 대부분이 그림일 정도로 동인 계열 유저가 늘어났으며, 일러스트 및 캐릭터 설정도 자주 나온다.
좀비고등학교의 큰 특징이라면 이름이나 설정이 제법 공개되었거나 공개될 예정인 캐릭터가 80명 이상으로, 캐릭터가 하나 둘 리타이어하는 좀비물에서는 상당히 이례적이다.
상술했듯 좀비고는 캐릭터가 상당히 많아서, 다른 장르로 AU 세계관을 내서 일부 캐릭터를 밀어주거나, 유저들이 좋아할만한 이벤트를 전통적으로 열곤 한다. 대부분 이벤트는 캐릭터 관련.
구글에서 장르 초월 업데이트라는 광고의 이유이기도 한데, 평소에는 좀비물인데 할로윈마다 마법소녀물로 변하는가 하면 중세 판타지라거나 우주급 스케일의 SF물이 되는 등 이벤트로 장르가 많이 변한다.
유저들이 함께 모일 수 있는 광장. 레벨 7 이상의 유저만 접속 가능하다. 현재는 광장 하나 당 100명만 입장 가능하지만, 일시적으로 최대 200명까지 접속이 가능했었다. 통합계정이 등장한 이후 통합계정이 아닌 일반계정으로 입장하면 광장채널 채팅이 금지된다. 맨 마지막 번호의 광장 채널에는 클랜 채널이 포함되어 있고, 클랜방으로 이동할 시 '클랜 채널로 이동됩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클랜 채널로 이동된다
학교생활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는 채널. 들어가는데 로딩시간이 꽤 걸리며 여기서는 기존의 스킨은 이용이 불가능하고 아바타만 사용 가능하다.
광장의 미니캠프, 래더, 학교생활을 제외한 나머지 모드는 자유 채널에서 플레이 할 수 있다. 스토리 모드도 여기서 플레이가능. 보통 1~3채널은 평일, 주말을 불문하고 낮이면 항상 꽉 차 있는 편. 큰 이벤트를 열어 사람이 많은 날은 40채널까지도 차지만, 점검시작전에 급속도로 줄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인원수를 간단히 표시한 시스템에도 사람들이 업데이트후 접속또는 이동하는것을 지켜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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