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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비트코인 6만5000달러 붕괴 금리인하 기대 위축에 "흔들"

by ShinMiBong 2024.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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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의 급락세가 이어지면서 6만40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3일 오전 9시37분 현재 비트코인은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6.46% 떨어진 6만469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6만5000달러 선을 회복했으나 이내 상승 폭을 반납하고 또다시 6만4000달러 밑으로 밀렸다.


비트코인 급락은 미국의 6월 첫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흔들리고 있어서다. 
주식보다 더 위험한 자산인 비트코인은 주식보다 금리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탄탄한 경제지표로 미 연방준비제도(Fed) 입장에선 
금리 인하 시점을 두고 신중론을 택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달 29일 제롬 파월 Fed 의장은 "Fed는 금리를 인하하기 위해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1일(현지시각) 미 공급관리자협회(ISM)는 지난달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50.3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ISM 제조업 PMI가 50을 넘긴 건 지난 2022년 9월 이후 처음이다. PMI 수치가 50을 웃돌면 경기 확장, 

밑돌면 위축을 의미한다.
고용지표 역시 견조한 흐름을 보인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Jolts(구인·이직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월 구인 건수는 875만60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월 수치 874만8000건과 
거의 차이가 없는 수준으로 미국의 구인 건수는 지난해 말부터 1000만건을 밑돌고 있다.


JP모건 글로벌 리서치 대표인 조이스 장은 연준 금리인하 개시 시점이 7월로 후퇴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조이스 장은 "올해와 내년 상반기 사이 글로벌 경제가 침체를 겪을 가능성이 지난해 하반기 60%에서 
현재 50% 수준으로 낮아졌을 뿐"이라며 "골디락스(경제가 성장을 이루면서 물가 상승은 없는 상태)의 
단꿈에 젖어 안일하게 대응하다가는 서서히 끓는 물 속에서 죽어가는 개구리가 될 위험이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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