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비트코인

비트코인 열풍 재점화~!!!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일어서다...

by ShinMiBong 2021. 8. 11.
반응형

서학개미들에게 유명한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입니다.
지난주 목요일과 금요일 장에 서학개미 순매수 상위 종목 4위에 연이틀 올랐다는 거에요.

주가도 지난주 700달러선으로 올랐다는 거에요. 
특이한 점은 회사의 본업인 비즈니스 모델이나 사업 실적 자체보다 

다른 요인이 결정적으로 주가를 움직인다는 점이라는 거에요. 

기업의 사업보다 투자자들의 관심을 끄는건 흔히 테마주라고 하죠. 비트코인, 가상화폐 관련주로 분류된다는 거에요.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미국 증시에 상장된 기업 중 비트코인 보유량이 압도적 1위라는 거에요. 
리스트를 보면 2위는 테슬라, 3위 스퀘어, 4위는 비트코인 채굴기업이고, 코인베이스가 5위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10만5천개인데, 

극심한 가격 변동성에도 매도하지 않고 계속 늘어나고 있다는 거에요. 
현재 비트코인 가격에 대입해보면 40억 달러에 가까운 규모인데,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시가총액이 60억 달러인 것을 감안하면 대단한 보유량이라는 거에요. 
비트코인의 테마주였군요.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비트코인 투자를 아주 공격적으로 해 왔다는 얘긴데,

배경이 뭔지 알아보자는 거에요. 바로 CEO인 마이클 세일러 때문이라는 거에요. 

세일러는 "비트코인이 인류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자 발명품"이라고 강조하는 열혈적인 비트코인 옹호자로 유명합니다.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것보다 비트코인이 더 많은 주주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지난해 7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투자를 공식화하고 이후 지속적으로 매집하고 있는데요. 
올 2분기 실적 발표를 보면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면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도 2억 9330만달러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손실에도 비트코인 추가매수를 위해 회사채 발행을 또 진행한다고 밝혔다는 거에요. 
그런데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또 다시 크게 올랐거든요. 지난 주말 4만 5천달러선까지 올랐는데, 금요일 가격을 기준으로 수익이 14억달러으로 나타난다고 한다는 거에요. 
이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지난 25년간 창출한 누적 수익의 두 배 이상 규모라는 거에요. 

그동안 서학개미들이 대거 이 종목을 사들였다라는 건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결과라고 할 수 있겠는데, 가상자산 직접투자 대신 이렇게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식을 매수하는 사람들이 미국에도 많을까 알아보자는 거에요.
실제로도 많은 기관들이 일종의 가상화폐 투자 전략으로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식을 사고 있다는 거에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최대 주주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인데요. 지분율 14.56%입니다. 실제 블랙록은 산하 펀드를 통해 비트코인 선물에 투자하고, 비트코인의 등급도 투자적격으로 상향한 바 있다는 거에요. 
글로벌 자산운용사 캐피털그룹의 계열사가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2대 주주입니다. 12.2% 취득하고 있고요.
또 미 SEC에 제출된 지난 1분기 헤지펀드 보고서를 분석해보면, 20개의 헤지펀드 포트폴리오에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담겨 있었는데요. 이는 지난 2020년 4분기에 비해서 33% 증가한 수치라는 거에요. 
리스트를 보면 글로벌 헤지펀드, 시타델이 1위로 가장 많은 비중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재밌는 것은 시타델의 창업자, 켄 그리핀이 공개적으로는 비트코인 가치를 믿지 않는다고 밝혀왔다는 점입니다. 그동안 그리핀은 "암호화폐에 어떠한 경제 기반이 없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나타내왔었는데, 실제로는 간접 투자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 거에요. 

가상자산에 대해서 회의론이 번지는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나본다는 거에요.
그렇다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이 회사는 원래는 뭐하는 회사인지 알아보자는 거에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BI라고 하는데요. 시장 조사하고, 기업 맞춤형 전략을 보기 쉽게 알려주는 소프트웨어 개발사라는 거에요. 수백만개의 회사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데, 빅데이터를 분석해 시장을 예측 분석하고 기업의 의사 결정을 효율적으로 돕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다는 거에요.  
실적 자체는 나쁘지 않습니다. 최근 발표한 2분기 실적을 보면 총 수익은 1억 2500만달러로 전 분기보다 13% 넘게 늘었습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역시 구독서비스가 전년대비 29% 성장했고, 제품 라이센싱 매출은 무려 50% 큰 폭으로 확대되는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일각에서는 비트코인 인수 전략을 통해 브랜드 네임을 더 널리 알렸다는 분석도 제기되구요. 
하지만 사업 수익 규모 자체가 가상화폐 투자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수익, 손실에 비해 작아서 절대적인 리스크로 꼽힙니다. 

이 기업에 투자하면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이기도 하지만, 기업 경쟁력 자체도 나쁘지 않다는 거니까 어느 정도 리스크 헷징이 되는 부분이 있겠다 싶다는 거에요. 
요즘 안 본 사이에 비트코인 가격이 또 5천만원 대 까지 올라와 있더라고요. 이 기업 주가에도 영향을 주는 요소일 것 같은데, 결국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는 비트코인과 연관돼 움직일 수 밖에 없어 보인다는 거에요.

강점이자 결정적 리스크인 셈이죠. 
월가에서도 투자분석 보고서가 많이 나오지 않은 회사 중 하나입니다. 최근 1년간 나온 보고서가 5개 뿐인데요. 
다만 목표가는 많이 올랐습니다. 지난해만 하더라도 200달러 선을 넘지 못했고, 그 당시 보고서를 낸 씨티는 좋은 분기 실적에도 '매도'를 권고했다는 거에요. 
"회사채를 발행하면서까지 비트코인을 매수하는 것은 과도하며, 회계상 위험에 처하기 쉽다"는 이유에서 였죠. 
올해 들어 나온 보고서는 매수 의견이 우세한 편입니다. 올초 비트코인이 거듭 강세를 내달리면서 목표가 자체도 700~900달러 선까지 많이 오른 편이라는 거에요. 
하지만 부채를 내면서까지 매입한다는 것은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대한 피해도 클 수 있어서 리스크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월가의 공통적 의견이라는 거에요. 

반응형

댓글


loading